일상/소소한일상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 ~ 회복까지 #3

포곰곰 2022. 11.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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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울대 병원 입원 - 2일 차


오전 10시 넘어서 수술방에 들어갔어요.
마취 전 5~7초 정도 마음속으로 세본 것 같아요.
그리고 눈 뜨니 회복실이였어요.

그 후 엄청 추워서 양말을 신고 이불도 꼭 덮고 잠을 잤어요.
(이불이 무게감이 있어서 계속 못 덮고 있었는데 추우니깐 덮게 되는군요.;; )
일자로 누워있으니 허리가 두동강 날뻔..!!
다음 날 아침까지 금식이라서 밥을 못 먹었고,
저녁부터는 물을 마시고
옆으로 눕기했어요~


숨쉬기 운동을 계속하라고 해서 생각날 때마다 부지런하게 했어요.
그리고 무통 링거를 계속 맞아서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았어요.
다른 곳은 괜찮은데 목이 너무 아팠어요. 마취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10개의 근종을 제거 했다고 의사쌤이 알려주셨어요.


저녁 시간에는 병원 복도 걷기를 살짝 했어요.
그리고, 새벽에 가스를 배출도 했어요.

병원에 누워서 가을 하늘 보기

분당 서울대 병원 입원 - 3일 차

금식했는데 배가 안 고팠어요. 너무 다행이에요.
그리고 커피 마셔도 괜찮다고 해서
아침에 식사 후 커피도 한잔했어요~
병원 1층에 스벅 감사요 'ㅅ'ㅋㅋㅋ

부지런하게 산책했어요.
아침 먹고 산책
점심 먹고 산책
저녁 먹고 산책

저녁 티비보기

병원에서 구해줘 홈즈 시청하기

 

분당 서울대 병원 입원 - 4일 차 (퇴원)

드디어 퇴원!!
마지막 아침 식사를 빠르게 하고
어서 집에 가고 싶어서
짐도 후딱 챙겨서 11시에 퇴원했어요.

3주 정도 요양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서
회사는 병가를 냈어요.

역시 집이 최고!
머리도 감고 물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았어요.
두통이 사라진 느낌~

집에서도 부지런하게 산책 다녔어요.
30분씩 간단하게 산책!

퇴원 후 6일 차

퇴원 후 3일 지나고 나니깐
움직임이 조금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누워서 일어날 때 힘들었어요.
1시간씩 산책해도 괜찮았어요.

퇴원 후 6일 지나고 나니깐
이제 누워서 일어날 때도 문제가 없어졌어요.

병원에 방문해서 철심? 실밥? 같은 거 제거했어요.
그리고 이제 샤워해도 괜찮다고 알려주셨어요!

퇴원 후 10일 차

회복 성공~
그래도 아직 배에 멍든 부분이 있고
엄청나게 오래 앉아있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아침/점심/저녁 부지런하게 약을 발라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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